본사 고객서비스 담당님께, 

안녕하세요, 금일 오후 4시경에 파주 출판점에 방문을 하여 데일리 리클 코코아색상 제품을 계약한 소비자 양대균이라고 합니다.

운이 좋게 마음이 드는 전시용 제품을 발견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 좋은 조건에 16시 37분에 카드 결제를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입주예정인 아파트의 거실 너비의 실측을 안한 상태였으며, 상담하시는 매니저분께도 설명을 드렸었죠.

매니저분의 의견과 저의 공통된 의견은 16평 소형평수의 거실이라고 하더라도 가로 너비가 2.7미터는 넘을 것이라는 것이였고, 큰 걱정없이 계약서 작성을 하였습니다.

매니저분께서 너무나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이로인해 감사한 마음과 자신의 확고한 구매의사에 구매가의 약 30프로에 달하는 금액을 계약금으로 지불하였습니다.

가게를 벗어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모델링 업자분께 거실너비의 실측이 몇미터인지 문의를 드렸고 18시경 답장을 주셨으며, 2.5미터정도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즉 2.7미터의 소파가 들어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빠르게 18시 25분, 계약 후 2시간이 지난 시점에 매니저분께 전화를 드려 계약취소에 대한 요청을 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본사로 이미 구매정보가 넘어간 상태여서, 처리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주문제작도 아닌 전시용 제품을 약 2시간의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계약취소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고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였으나, 열심히 상담해주신 매니저분께도 미안한 마음이 큰 상황입니다.

귀사의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의 제품이 마음에 들어 들뜬 마음에 계약을 하였으나, 그 좋은 제품이 저의 급한/섣부른 판단을 이끌었습니다.

본 제품의 계약을 해약금 없이 취소하기에는 본사의 방향성이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약 후 2시간이 지난 시점에서의 계약취소.

주문제작이 필요하지 않은 전시용제품의 계약취소. (배송일까지는 D-42일)

부디 다음에 평수가 큰 집에 이사를 갔을 때 기분좋게 귀사의 제품을 계약할 수 있도록, 해약금 없이 완만하게 진행 가능토록 재가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양대균 드림